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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운명 같은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프러포즈 데이에 대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그림 같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아일랜드의 배경과 어우러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으로 이 영화가 관람객들에게 어떤 점수를 받았는지 알아보겠으며 마지막으로 작품 속 여자 주인공 애나가 어떤 이유로 아일랜드에 갔으며 어떻게 새 연인을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일랜드 배경

    프러포즈 데이는 아일랜드의 소도시와 시골 그리고 더블린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시종일관 아일랜드의 풍경을 매력적으로 연출하면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영화 프러포즈 데이는 아일랜드의 아주 작은 소도시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돌담으로 쌓인 작은 길 뒤로 펼쳐지는 푸른 초원과 한가롭게 놀고 있는 양 떼들의 전경은 관객들에게 굉장히 이국적으로 느껴집니다. 들판 뒤에 펼쳐지는 아일랜드 특유의 낮은 언덕과 잔뜩 흐린 날씨도 관객들에게는 낯선 풍경이지만 그곳 고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렇듯 아일랜드 시골 배경에 뉴욕에서 온 주인공 애나의 대조적인 모습은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중반부에서 주인공 애나와 데클런은 여행 중 작은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데 그곳은 따뜻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시골 아일랜드 가정집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관객들은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유명 관광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아일랜드인들이 사랑하는 유명 관광지인 모허 절벽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끝부분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재회하는 장소이기도 한데 깎아 내려지는 절벽 뒤로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의 아름다운 전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데클런이 더블린으로 향하는 여행 중 오래된 성을 구경시켜 주는데 이는 관객들이게 생소한 아일랜드 전통 유적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영화 속 아름다운 아일랜드 풍경의 적절한 배치는 관객들로 하여금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를 더욱 잘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2. 프러포즈 데이 점수

    네티즌들은 프러포즈 데이에 10점 10 만점에 8.37점을 주었던 반면 평론가들은 4점대의 아주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이 이 영화에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었던 이유를 살펴보면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기본 요소인 영화의 아름다운 배경, 매력적인 남녀주인공 그리고 간결하지만 설렘이 있는 달콤한 러브 스토리를 꼽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제레미의 행동에서 진정한 사랑과 결혼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극 중 애나처럼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외부적인 조건들 보다는 진실된 사랑과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에서 이 중요한 사실을 아주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특히 많은 네티즌들이 영화 프러포즈 데이 속 아일랜드의 풍경 연출에 대해 언급했는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아일랜드의 모습을 이국적이고 아름답게 그려냈다고 답변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아일랜드의 풍경은 애나와 데클런의 러브스토리를 더욱 감동적으로 연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에 많은 점수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많은 관객들은 언젠가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가진 아일랜드라는 나라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평론가들은 영화 프러포즈 데이에 4점대로 아주 낮게 평가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영화에서 아름답게 연출한 아일랜드의 풍경을 제외하고는 매력적인 요소가 부족한 점을 꼽습니다. 특히 평론가들은 두 남녀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가 약간은 억지스럽다는 평가도 있었으며 이는 영화가 주는 재미와 감동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3. 작품 이야기  

    프로포즈 데이 작품 속 주인공 애나는 성공한 의사이자 잘생긴 외모의 남자친구와 4년을 사귀었지만 남자친구에게 바라고 있던 청혼 대신에 귀걸이를 받고 크게 실망합니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아일랜드로 출장을 떠나고 우연히 아일랜드에서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2 29일에는 남자가 여자의 청혼에 거절할 수 없는 풍습을 알아냅니다. 그렇게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청혼하기 위해 미국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떠나지만 예상치 못한 기상상황으로 더블린이 아닌 아일랜드 소도시에 도착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2 29일에는 더블린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매력적이지만 까칠한 성격의 작은 호텔 주인인 데클런에게 더블린행을 제안합니다. 데클런은 허름한 호텔을 경영하느라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제때 빚을 갚지 못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습니다. 그에게 애나가 제시한 수고비는 가지고 있던 빚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그는 내키지 않지만 더블린에 가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그의 작고 오래된 자동차는 얼마 가지 않아 고장 나 버리고 가는 도중 지역 불량배들에게 애나의 가방을 도둑맞는 등 더블린으로 가는 여정이 쉽지 많은 않습니다. 또한 따뜻한 마음씨와는 달리 무뚝뚝한 성격의 데클런과 섬세한 성격의 애나는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신경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자신들은 알아채지 못했지만 둘 사이에 미묘한 애정전선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일랜드 시골 가정집에서 하루 묶는 동안 둘은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고 데클런은 애나에게 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유적지를 안내해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그 두 사람은 더블린에 도착합니다. 데클런은 애나에게 전 약혼자가 그의 어머니가 물려준 결혼반지를 가지고 있고 그 반지를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애나는 그에게 용기를 주며 결혼반지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그는 그동안 찾고 싶었지만 용기가 부족해 실패했던 결혼반지를 드디어 찾아오게 됩니다. 한편 더블린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바로 애나의 남자친구인 제레미가 그녀에게 청혼을 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청혼을 받아들인 애나는 제레미와 함께 보스턴으로 떠납니다. 행복한 마음도 잠시, 그녀는 제레미가 그녀에게 청혼한 이유가 단지 이사 가고 싶은 집을 사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유리하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데클런이 물어봤던 질문인 화재 시 1분 동안 어떤 물건을 챙겨갈 거냐고 제레미에게 묻습니다. 이에 그는 애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그가 생각하는 중요한 물건들만 얘기합니다. 그녀는 그가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음을 절실히 깨닫고 파혼을 선언한 채 다시 데클런이 있는 아일랜드로 갑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에게 자신이 제레미와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데클런과 특별한 로맨틱한 사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왜 그를 만나러 다시 아일랜드로 날아간 것일까요? 그렇게 예상치 못하게 데클런은 애나의 새 연인이 되어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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