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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쥬라기 공원의 14년 만의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공룡들과 그들의 특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다음 전작만큼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에 어떻게 관객들이 반응을 보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분석해 보며 어떻게 우리 삶과 연결 지을 수 있을지 서술해 보겠습니다. 

    1. 등장 공룡들 

    쥬라기 월드에서는 약 15종의 각기 다른 공룡들이 등장하는데 그중 작품 속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공룡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공룡들은 책에서 나온 그들의 생김새와 성격을 그대로 재현해 공룡을 좋아하는 어른과 아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먼저 알려진 공룡들 중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인 렉시가 등장합니다. 현존했던 공룡들 중 가장 힘이 센 육식공룡으로 알려진 티라노사우르스 렉시는 몸길이만 13미터에 몸무게는 8톤이 훌쩍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영화 쥐라기 월드에서 렉시는 그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장면이 여럿 등장합니다. 렉시는 영화 속에서 자동차 하나 정도는 가볍게 찌그러뜨리거나 던지고 작은 공룡들을 입에 물고 흔들어 제압하는 다이내믹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다음 공룡은 크기는 작지만 공룡 치고는 뛰어난 지능을 자랑하는 벨로시렙터입니다. 벨로시렙터의 특징은 이들이 오웬에 의해 사육당하고 여러 기술을 배우는데 여전히 육식공룡 특유의 포악함 때문에 일반사람들에게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재밌는 점은 오웬이 이들을 사육하고 조련했기 때문인지 공룡 최초로 인간과 어느 정도는 감정을 나눌 줄 알고 인간의 명령에 복종할 줄 아는 애완동물의 성격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는 최고의 힘을 자랑하는 티라노사우르스와 그 힘을 견줄 수 있는 인도미누스 렉스가 등장합니다. 인도미누스 렉스는 현존했던 공룡이 아닌 영화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낸 공룡입니다.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 과학자들은 인위적으로 여러 공룡들의 특징을 섞어 그 성격과 힘이 아주 난폭하고 위험한 공룡인 인도미누스 렉스를 만들어 냅니다. 정상적인 형태의 공룡이 아니기에 인도미누스 렉스는 그 생김새부터 뭔가 움츠러들게 만드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 측에서 사람들에게 티라노사우르스를 능가하는 새로운 이슈 거리를 선사하게 위해 만들어진 이 공룡을 만듭니다. 영화 속 장면 중 가장 압권은 바로 티라노사우르스와 인도미누스 렉스가 한바탕 결투를 벌이는 장면입니다. 현존하는 최강의 공룡과 과학자들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공룡의 결투는 박진감 넘치고 실감 나는 영상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2. 관객 반응

    쥬라기 월드의 전작인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 3편은 그 영화들의 완벽한 연출과 스토리로 이미 많은 팬들을 형성하고 흥행에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쥬라기 월드가 2015년에 개봉했을 당시 14년 만의 새로운 시리즈라는 점에서 많은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후속작인 만큼 쥬라기 월드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우선 많은 관객들은 영화 쥬라기 월드가 과거에 봤던 전작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좋았다고 호평했습니다. 이는 공룡을 좋아하던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14년이 지나 이제 성인이 되어 이 작품을 감상하게 된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이 영화를 통해 어릴 적 공룡을 좋아했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은것입니다. 관람객들은 전작과 견주어 역시 뒤지지 않은 박진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특수효과에 많은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르스와 그와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인도미누스 렉스의 실감 나는 재현과 동작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스토리에 대한 의견은 다소 분분했습니다. 일부 관람객들은 벨로시렙터가 진화해 인간과 교류하기도 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주인공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다는 스토리는 억지스럽다는 반응이 꽤 있었습니다. 아무리 상상 속의 이야기이지만 공룡은 결국 인간과 공존할 수 없는 위험한 동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쥬라기 공원 속 감동적인 스토리를 넣기 위한 억지스러운 설정이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3. 쥬라기 월드 속 메시지

    쥬라기 월드에서 공원 운영진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방문하게 만들어 큰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과학자들과 협력해 난폭하고 기이한 모습을 한 인도미누스 렉스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냅니다. 그들은 과도한 힘을 가지게 될 인도미누스 렉스가 자칫 잘못하면 사람들을 공격하는 등 큰 재앙을 가져올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쥬라기 공원 운영자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명성과 돈을 위해 타인을 염려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인도미누스 렉스는 실험실을 탈출하여 쥬라기 공원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 이는 거대 자본이라는 막강한 힘으로 글로벌 회사들이 과학자들과 결탁해 비윤리적으로 시행되는 유전자 실험의 문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자라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영화 쥬라기 공원은 자연의 법칙을 거슬러 인간들의 자만심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행되는 행동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인간들의 호기심이나 이득을 위한 행동들이 결국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쥬라기 월드 마지막 부분에서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고 결국 공룡들은 쥬라기 공원이 아닌 자연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오웬은 자연의 원리를 거슬리는 인간의 자만함을 버리고 동물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그들을 보내줍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의 이익을 위해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는 동물 포획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자연과 동물은 인간이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함께 평화롭게 공존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 모습에서 인간들이 앞으로 어떻게 자연과 동물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작품 속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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