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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번 글에서는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다루고 있는 세계적인 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감동적인 인생과 사랑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다음 작품 속에서 필자가 생각하는 감동을 주는 장면과 그 이유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티븐 호킹박사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배우 에디 레디메인의 훌륭한 연기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스티븐 호킹의 이야기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2014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위대한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의 사랑과 인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 제목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이 영화가 그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영화내용은 그의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루게릭병으로 고군분투한 한 남자의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작품 전반부는 스티븐 호킹과 그녀의 첫사랑 제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반부에서는 아름다운 캠브리지 대학 전경에서 펼쳐지는 젊은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로맨틱하게 펼쳐집니다. 그러나 스티븐 호킹이 한참 학문적으로 성과를 내려던 즈음 그는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2년밖에 더 살지 못한다고 판정받습니다. 하지만 제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그를 이끌어줍니다. 제인의 진실한 사랑에 힘입어 그 둘은 결혼도 하고 그의 연구도 점차 발전해 가며 힘들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사랑도 현실적인 문제에 갈등하며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둘 사이에 아이들을 3명이나 낳고 조너던라는 음악선생님은 호킹의 가족들을 돌봐줍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힘든 현실이라는 장벽에 부딪힌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택합니다. 제인은 아픈 스티븐 호킹을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왔고 가족을 지켜내려 노력했지만 어려운 현실에 지친 그들은 서로를 놓아주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 이후 스티븐은 그의 전담 간호사인 일레인과 그리고 제인은 음악선생님인 제인과 각각 재혼을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스티븐과 제인의 사랑 이야기만 다루지 않습니다. 이 작품에서 스티븐이 루게릭 병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역경을 이겨내고 희망을 찾는지 시종일관 보여줍니다. 스티븐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학문제를 머리로만 계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를 잃어 전자기기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연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줍니다. 결국 스티븐은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출간하고 학계와 세상은 그의 업적에 엄청난 찬사를 보냅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스티븐 호킹의 일대기를 통해 어떤 고난을 이겨내는 진정한 인간승리의 모습을 재현합니다.
2. 사랑에 대한 모든것 명장면
온갖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았던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시사점을 줍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그러한 그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 많은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중 명장면을 꼽으라면 제인과의 사랑이야기에서 한 장면 그리고 그가 물리학자로서 큰 업적을 이뤄낸 장면으로 총 두 장면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우선 제인과의 사랑이야기에서 개인적으로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아쉽게도 끝내 부부가 갈라서기를 결정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들은 스티븐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는 가운데도 세 아이들을 낳으며 보란 듯이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하지만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보이기만 했던 그들 사이에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안타깝게도 끝내 그들은 헤어지기로 결심합니다. 두 사람이 헤어짐을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제인은 스티븐에게 자신은 그를 정말 사랑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장면에서 제인이라는 여자가 스티븐 호킹과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그녀의 진심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헤어질 때도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담담하게 헤어지는 모습이 가슴 찡한 감동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두 번째 감동적이었던 명장면은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쉼 없는 노력 끝에 스티븐은 시간의 역사라는 책을 출간하는 장면입니다. 출간과 동시에 학계와 대중들은 열광하고 그는 사람들에게 추앙받는 존재가 됩니다. 출간 기념회에서 관중 중 한 사람이 그의 삶을 철학을 물어봅니다. 그 자리에서 스티븐은 인생이 정말 고난스러워도 삶의 희망은 존재하며 인간에게는 어떤 한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의 평생 삶을 잘 대변해 주는 말로써 몸의 어느 한 근육도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못하는 그가 어떻게 한계를 이겨내고 위대한 업적을 남겼는지 돌아보게 하는 장면입니다. 그의 삶에 대한 철학이 새삼 우리를 숙연하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3. 에디 레디메인의 연기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주인공 스티븐 호킹 역을 맡은 배우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는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병을 앓으면서 얼굴과 몸의 근육을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그러한 그의 얼굴 표정이나 몸짓을 연기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디는 스티븐 호킹을 영화 속에서 완벽히 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에디는 실존인물 스티븐 호킹과 100% 가까운 모습을 만들어내 많은 사람들은 감탄하게 했습니다. 배우 에디가 영화 속에서 웃는 모습이나 말하는 모습은 에디가 실제 스티븐 호킹처럼 보이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실제 두 사람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영화 속 배우 에디 레드메인의 모습이 실제 스티븐 호킹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실존인물 재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그는 왜소한 스티븐 호킹의 모습을 만들어 내기 위해 몸무게를 10킬로나 빼고 그의 세세한 버릇과 움직임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마치 자신이 루게릭 병을 걸린 것처럼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연기가 얼마나 어려웠을지 상상이 가는 대목입니다. 스티븐 호킹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의 삶이 배우에 의해 재현되어 2시간 남짓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보는 기분은 어땠을까요? 아마 만감이 교차했을 걸로 짐작 갑니다. 특히 정상인과 다른 몸짓과 표정을 그래도 재현한 배우 에디를 보며 스티븐 호킹은 놀랍게도 실제 나의 모습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배우 에디 레디메인이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을 재현하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