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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타이타닉의 두 주인공이 다시 만나 열연을 펼쳐 큰 주목을 받았던 작품으로 평범한 남녀의 결혼생활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던져 주는 영화입니다.  두 남녀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연기 특징과 이들이 어떻게 훌륭하게 인물의 감정을 표현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작품의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한 후 영화의 느낀 점을 통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서술해 보겠습니다. 

    1. 주인공의 훌륭한 연기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여자 주인공 에이프릴 역할에는 케이트 윈슬렛이 그리고 남자 주인공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아서 훌륭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 두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타이타닉에서 연인으로 나왔던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는 부부 역할을 맡게 됩니다. 에이프릴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은 에이프릴 내면의 변화와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에이프릴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보통의 가정 주부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엄청난 삶의 열정으로 가득 찬 여성입니다. 케이트 윈슬렛은 그런 그녀를 연기할 때 반복되고 의미 없게 느껴지는 현실은 냉소적이고 차갑게 연기합니다. 반대로 에이프릴의 유일한 탈출구인 파리를 생각할 때는 한없이 들뜨고 행복해하는 다른 분위기의 그녀의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해 냅니다.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의 에이프릴이지만 파리행 때문에 프랭크와 다툴 때는 불같이 그녀의 의견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프랭크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그는 복잡한 프랭크의 심경을 눈빛과 섬세한 얼굴 표정으로 연기했습니다. 프랭크는 파리행에 동의했지만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던 그의 현실에 새로운 의미가 생기면서 감정선의 큰 변화를 겪습니다. 그런 그의 감정변화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디테일을 살린 섬세한 표현으로 연기합니다. 이러한 연기는 배우가 인물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몰입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또한 배우의 실력과 내공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에서 그만이 가진 모든 장점을 활용하면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게 됩니다. 

    2. 레볼루셔너리 로드 개요

    1950년대 미국 중산층의 부부가 겪는 꿈과 현실 그리고 부부간의 갈등이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 영화인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2009년에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프랭크와 에이프릴은 전반부까지는 아주 지극히 평범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첫 만남에 강하게 끌렸고 평범한 연애를 하다가 순조롭게 결혼까지 골인합니다. 여느 부부와 마찬가지로 가족이 살기 좋은 동네에 사랑스러운 새 집을 사고 아이들을 낳고 생활합니다. 그러나 처음의 셀렘과는 달리 결혼생활은 날마다 무기력하게 반복되고 에이프릴은 이런 생활에 점점 지쳐갑니다. 그녀는 프랭크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그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버티는 것이 의미 없고 시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에이프릴은 더 설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이유로 파리행을 생각해 냅니다. 반복되는 회사 생활에 지친 프랭크도 그녀의 의견에 동의하고 이후 부부는 삶의 활력을 되찾으며 꿈에 젖어 행복한 나날들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프릴은 갑작스러운 임신을 하게 되고 지지부진했던 프랭크의 직장일에 진전을 보입니다. 그리고 프랭크는 아주 좋은 연봉과 승진을 제의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 둘 사이의 생각에 점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프럴은 파리를 가고 싶어 했지만 직장에서 좋은 기회를 제안받은 프랭크는 파리행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혼자 판단합니다. 파리행만이 의미 없고 공허한 일상에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했던 에이프릴은 크게 실망하고 이런 그녀를 프랭크는 설득하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두 사람은 큰 의견대립을 하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친하게 지내던 부동산 중개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정신질환을 가진 아들을 이들 부부에게 소개해줍니다. 그 부동산 중개인은 이 부부와 친해져서 아들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남을 주선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불안정하고 급기야 프랭크와 에이프릴을 자극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게 합니다. 하지만 그의 말들은 사실 놀랍게도 통찰력 있는 발언이었기에 두 사람은 인정하고 싶지만 그의 말에 무언의 동의를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갈등은 결국 좁힐 수 없게 됩니다. 결국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두 사람의 이상과 성격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끝이 납니다. 

    3. 느낀 점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표면적으로는 부부가 겪는 꿈과 현실의 차이라는 주제를 다룬 것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각자 자신의 경험과 철학에 따라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달리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일상을 무의미하고 지루하게 반복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젊었을 때의 열정은 어느새 식고 반복되는 일상이 공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현실을 탈출하는 방법을 꿈꾸며 현실을 도피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프랭크는 꼭 파리에 가야만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살고 있는 레볼류셔너리 로드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즉 현실에서 탈출해야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곳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원한다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새롭게 간 곳은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그곳이 현실이 됩니다. 지금 있는 현실에서 행복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를 때 어디서나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긴 결혼생활 후 권태기를 맞은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처음의 설렘과 뜨거운 감정이 다 지나가고 간 후 부부의 모습을 적나라게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만약 그런 시기를 겪고 있다면 어떻게 그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에 하나는 중요한 순간에는 자신에게 솔직해질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화에서 부동산 중개인의 아들이 등장해 부부가 차마 자신에게도 숨기고 있었던 적나라한 생각을 여과 없이 지적합니다. 그런 그에게 프랭크는 큰 모욕감을 느끼지만 사실 화가 났던 상대는 그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숨겨놨던 본인의 마음이 들키자 당황하고 창피했던 마음이 더 컸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과 배우자에게 본래 마음을 숨기게 되면 진정한 소통이 불가능합니다. 행복한 삶과 결혼생활에 있어 자신과 서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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