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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노팅힐은 개봉당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화제를 낳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로맨틱 영화의 대명사 노팅힐 속 안나와 윌리엄이 어떻게 만나고 갈등을 겪으며 사랑을 완성해 나갔는지 그 이야기를 전달해 보겠습니다. 다음으로 영화 속 배경인 런던의 모습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스토리와 어우러져 촬영되었으며 그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을 묘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대사를 찾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노팅힐 속 안나와 윌리엄의 사랑
영화 노팅힐은 미국을 대표하는 인기 최절정의 여배우인 안나 스콧과 영국 런던 노팅힐의 작은 서점 직원인 이혼남 윌리엄의 운명적인 사랑을 로맨틱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안나가 우연히 윌리엄이 일하는 서점에 들르면서부터 이 둘의 만남은 시작됩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소심한 성격의 윌리엄은 그녀가 유명배우 안나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날 우연한 사건으로 안나는 노팅힐의 윌리엄 집에 가게 되고 안나는 그의 집을 떠나기 전 윌리엄에게 키스함으로써 그에게 호감을 표시합니다. 이후 윌리엄은 안나의 초대를 받아 그녀의 호텔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산책 후 돌아온 호텔방에는 놀랍게도 그녀의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는 혼란스러운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렇게 엇갈린 둘의 인연은 안나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다시 이어집니다. 이 즈음 윌리엄은 안나를 자신의 가족들과 식구들이 참석하는 파티에 초대해 그들에게 안나를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안나는 아주 오랜만에 평범한 사람들과 친밀한 시간을 갖으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 시간만큼은 대중의 시선과 관심을 의식하는 유명배우 안나가 아닌 한 남자에게서 이제 막 사랑을 느끼고 있는 평범한 여자 안나로 돌아가게 됩니다. 또한 윌리엄은 불미스러운 신문기사 때문에 위태로운 위치에 있는 안나를 집에 지내게 하며 그녀를 도와주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줄 절호의 기회인 이번 만남조차도 의도치 않게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두 사람의 사이를 다시 멀어지게 합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확실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자꾸 엇깔리기만하고 결국 또 다른 오해로 영영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윌리엄은 자신이 안나를 정말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에 자신감을 얻어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가가 봅니다. 그리고 둘의 관계는 기자회견을 계기로 급 반전을 이루게 됩니다. 이 기자회견에서 과연 안나와 윌리엄의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을까요?
2. 런던 배경
노팅힐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노팅힐이라는 동네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 작품은 런던 노팅힐의 유명한 로컬 시장인 포토벨로 마켓의 활기찬 아침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남자 주인공 윌리엄은 영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파란색 대문이 달린 자신의 집을 나와 포토벨로 마켓을 가로질러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곳이 런던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고 말하고 영화는 매력적인 런던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이 영화의 중요한 배경인 윌리엄이 일하는 서점 또한 영화 개봉 후 많은 유명세를 타며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직접 서점 안에 들어가 주인공들이 처음 만났던 장면을 회상하며 다시 한번 영화의 감동을 재현하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런던의 풍경을 스토리와 잘 어울리게 연출함으로써 관객들을 즐겁게 합니다. 윌리엄과 안나가 밤에 몰래 데이트를 하기 위해 들어갔던 영국식 정원과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런던 밤거리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주인공들이 한가롭게 누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푸른빛의 런던의 여름 공원 또한 영국의 매력을 잘 표현해 준 장면입니다. 윌리엄이 그의 플랏메이트와 함께 살고 있는 노팅힐의 아파트는 가장 평범하고 전형적인 영국 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매력적인 영국 수도의 모습을 아름다운 스토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후 런던여행 전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로 꼽히면서 작품 속 여러 장소들은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3. 감동적인 대사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노팅힐은 안나와 윌리엄의 사랑이야기를 더욱 감동스럽게 해 준 명대사가 여럿 등장합니다. 그중 인상적이었던 감동적인 대사를 3개 선정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안나는 윌리엄에게 자신은 그저 한 남자에게서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평범한 여자이고 이를 잊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안나가 윌리엄에게 자신도 그저 사랑 앞에서는 평범한 여자임을 강조합니다. 오래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항상 받는 스타로 살아온 그녀는 스타로서의 삶과 평범한 여자로서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나는 세계적인 스타이지만 대중의 지나친 관심과 사생활이 없는 삶에 지쳐 평범한 여자로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잘 표현된 대사입니다. 그리고 윌리엄은 대중과 파파라치의 과도한 관심에 지친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두 번째: 안나가 영국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기자회견 하는 장소에 윌리엄이 기자로 가장하여 참석합니다. 재밌는 점은 윌리엄은 영화 노팅힐의 초반부에서와 같이 마지막 부분에서도 또 가짜로 기자 행세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윌리엄 자신에 대한 마음을 묻는 등 둘만 알아들을 수 있는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안나에게 그 남자를 위해 언제까지 영국에 있을 계획이냐고 묻습니다. 그 질문에 안나는 ''영원이요.''라고 대답하며 윌리엄에 대한 사랑을 만인 앞에 공개하는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세 번째 : 어느 날 윌리엄은 안나에게 ''당신은 베벌리 힐스에서 살고 나는 단지 노팅힐에 살고 있잖아요.''라고 말합니다. 이는 윌리엄이 안나에게 두 사람이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둘의 신분 차이를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안나는 미국 부촌인 베벌리 힐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대스타이지만 자신은 그저 영국 동네 서점에서 일하는 평범한 남자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대사에서 안나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망설이는 그의 마음을 잘 표현해 줌과 동시에 신분차이를 느끼는 윌리엄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고 있어 마음에 와닿은 표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