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이번 글에서는 화려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작품 속 주인공 미란다와 그녀의 비서들인 앤드리아와 에밀리의 성격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그다음 작품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감상한 후 개인적으로 느꼈던 감상평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란다와 그녀의 비서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세 명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패션회사의 보스 미란다와 그녀의 비서들인 앤드리아와 에밀리가 등장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3명의 개성 있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 등장인물들은 개성이 아주 강하고 각각 인물들의 성격이 서로 아주 다릅니다. 또한 미란다와 비서들은 각각 추구하는 가치관과 인생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은 영화 속에서 의견충돌과 화해를 반복하며 재밌는 스토리를 만들어 냅니다. 다음은 그 3명의 주인공인 미란다와 그녀의 두 비서들, 앤드리아와 에밀리의 성격입니다. 미란다: 자신의 성공과 지위를 위해서는 가족과 동료의 희생도 서슴지 않은 아주 차가운 성격으로 뉴욕 패션계의 전설적인 거물입니다. 자신의 완벽한 커리어와 능력만큼 그녀의 비서들도 비슷한 수준의 업무를 수행하기를 원해 매사의 일 처리에 완벽함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비서들은 그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항상 노심초사합니다. 그런 냉정한 성격의 그녀이지만 쌍둥이 안 테만은 한없이 부드럽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커리어를 항상 우위에 둔 탓에 남편과의 사이마저 위태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앤드리아: 앤드리아는 꾸밈없고 솔직하며 본래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실력을 더 중요시하는 성격입니다. 본래 꿈은 기자이지만 우연히 입사한 패션잡지 회사에서 비서로서 다양한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보스 미란다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급성장을 하게 됩니다. 원래는 패션 센스가 많이 부족하지만 나이젤의 도움으로 외모와 패션 감각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점점 화려한 패션업계의 모습과 닮아갑니다. 이로써 그녀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그녀만의 순수함을 많이 잃어버리게 되며 친구들과 남자친구, 그리고 가족들과도 점점 거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그녀는 결국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마음속에 있었던 꿈을 찾아 떠나게 되고 이로써 본래의 순수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에밀리: 그녀는 미란다의 곁에서 가장 오래 머물며 그녀를 보살피는 비서입니다. 에밀리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다소 코믹한 캐릭터로 나오며 엉뚱하고 실수도 자주 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앤드리아에게 얄밉게 굴지만 그런 인간적인 면모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앤드리아가 입사한 후 그녀의 뛰어난 업무능력과 센스에 밀리게 되며 결국에는 간절히 원했던 파리 출장마저 앤드리아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영영 앤드리아에게 밀릴 줄 알았지만 결국 앤드리아가 떠나면서 그녀의 지위를 다시 되찾게 됩니다. 앤드리아가 회사를 떠날 때 남기고 간 명품 옷들을 다 물려받는 행운을 누리기도 합니다.

    2. 악마는 프라다 작품내용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던 주인공 앤드리아가 우연히 뉴욕 패션 잡지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화려한 패션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뉴욕 패션계에서 영향력이 굉장한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새 일을 시작한 그녀는 그녀는 초반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릅니다. 앤드리아는 패션에 관심이 전혀 없고 단지 스펙을 쌓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으니 상당한 고충이 따를 수 없었습니다. 보스 미란다는 옷 입는 센스라고는 전혀 없는 앤드리아를 굉장히 못마땅하며 주인공의 옷차림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이에 지친 주인공은 평소 친하게 지냈던 편집장 나이젤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그리고 그의 도움과 조언 덕분에 그녀의 패션 센스는 하루아침에 화려하게 변하게 되고 이는 미란다와 동료 비서인 에밀리를 놀라게 만듭니다. 그녀는 그렇게 새 직장에 점점 자리를 잡게 되고 미란다의 무리한 요구들, 예를 들면 그녀의 쌍둥이를 위해 아직 출판되지 않은 새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고를 구해 달라는 불가능한 미션마저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이릅니다. 타고난 센스와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그녀의 업무능력은 점점 일취월장합니다. 이로써 미란다의 수석비서인 에밀리의 자리마저 위태롭게 만드는 경지에 이르는 사건이 생기는데 바로 미란다가 파리 출장을 에밀리 대신 앤드리아를 데리고 간 것입니다. 파리에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예상하지 못한 사건 하나로 주인공은 극적인 변화를 선택하게 됩니다. 바로 미란다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그녀를 헌신적으로 보살폈던 동료 편집장 나이젤을 배신하고 이 과정을 앤드리아는 충격 속에서 지켜보게 됩니다. 앤드리아는 미란다에게 나이젤에게 한 배신을 용납할 수 없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이에 맞서 미란다는 그녀에게 무덤덤하게 말합니다. 바로 에밀리를 대신해서 그녀가 파리에 지금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의 행동이라고 말입니다. 앤드리아는 결국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이미 보장돼 있는 성공길을 뒤로한 채 그녀는 신문사 기자로서 다시 출발하기 위해 작은 신문사에 면접을 보러 갑니다. 즉 화려하고 남들에게 보기 좋은 자리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녀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신의 본래 희망을 찾아 용기 있게 나서게 됩니다

    3. 감상평

    2006년에 개봉한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많은 감동과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뉴욕에 있는 패션잡지사가 무대인 만큼 많은 볼거리와 화려한 패션쇼를 보는듯한 주인공의 옷차림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이 작품은 입는다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앤드리아가 진정한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인생에서 어떤 것에 가치를 먼저 둘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게 됩니다. 즉 타인에게 보이는 화려한 모습과 그에 비해 소박하지만 나의 진정한 꿈과 목표를 추구하는 것 그 둘 사이에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모습은 많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앤드리아는 결국 자신의 꿈을 선택한 후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고 비록 이전 직장에서의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앤드리아와 미란다가 마지막으로 차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앤드리아는 그녀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동료인 에밀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으면서 그녀에게 좌절감을 줍니다. 이 장면은 성공과 커리어라는 이름으로 우리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 앤드리아와 비슷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성공이라는 목표 때문에 성과에만 집중한 채 다른 중요한 것들을 너무 소홀하게 대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그리고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인생에는 성공 말고도 다른 중요한 것들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