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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디스토피아 작품인 설국열차는 눈으로 덮인 세계가 현대 사회에서의 사회적 계급과 불평등을 상징하는 비유로 작용합니다. 인류의 마지막 흔적이 영원히 움직이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사회 구조의 특성이 드러나며 특권층이 앞에 위치하고 억압된 대중이 꼬리 부분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번글에서는 설국열차가 현대 사회의 어떠한 측면을 비추고 있고 중점적으로 비판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크게 3 부분으로써 나눌 수 있는데 먼저 계급차별과 불평등, 환경파괴와 자본주의적 착취 그리고 저항과 해방의 관점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계급 차별과 사회적 불평등
설국열차는 엄격한 계급 제도를 철저하게 묘사하여 불평등과 사회적 불의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차는 특권층이 앞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반면, 가난한 이들이 꼬리 부분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분명한 차이는 부유한 엘리트들이 가난한 이들의 노동과 자원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현실 세계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영화는 단순히 기차의 앞과 뒤 사이의 차이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불평등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탐구합니다. 무장한 경비원들에 의한 질서의 잔인한 강요부터 사회적 계급 내에서 자녀들을 예견된 위치로 유도하는 것까지 설국열차는 억압의 체계적인 성격을 속속들이 드러냅니다. 꼬리 부분의 주민들은 단순히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권력 있는 이들에 의해 엄격하게 억압되고 동물화 됩니다. 또한 설국열차는 이러한 엄격한 지배하에서 생활했을 때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인 위험을 탐구합니다. 꼬리 부분의 주민들은 그들의 품위와 주체성을 박탈당하고 지저분하고 폭력적이며 절망적인 상황을 감내해야 합니다. 영화는 이러한 지속적인 박탈과 억압의 상태가 억압된 수백만 명들 사이에 끓어오르는 원망과 반항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주며, 주인공 커티스가 이끄는 반란을 준비합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힘과 권력 그리고 자본을 가진 집단에 의해 알게 모르게 희생당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극대화하여 비판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2. 환경 파괴와 자본주의적 착취
설국열차의 얼음으로 뒤덮인 지형 안에는 환경 파괴와 자본주의적 착취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기차의 영원한 움직임은 인류가 자신들의 오만의 결과로 인한 절망적인 현실을 상징합니다. 기차 밖의 세계가 기후 변화로 인한 얼음 대재앙에 빠지는 동안 여전히 지배층은 이익과 권력을 추구하는 데에 머물러 있으며, 자신들 행동의 파괴적인 영향을 끝까지 무시합니다. 이야기의 이러한 곡선은 단기적인 이익을 장기적인 지속가능성보다 우선하는 위험에 대한 경고로 작용합니다. 설국열차는 우리가 환경과 자연을 보살피지 않고 계속해서 지금처럼 파괴하고 지배할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를 가상세계를 통해 강렬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도적인 환경의 파괴는 사실 계층에 상관없이 진행됐을 텐데 결국 그에 대한 책임과 노동은 다시 꼬리 부분에서 삶을 이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비합리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환경문제와 노동의 착취라는 관점에서 현재 모습의 반성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해야 할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현대 사회를 정의하는 시스템적 불평등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통해 영화는 관객들에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대응할 필요성을 일깨웁니다
3. 저항과 해방
설국열차의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저항과 해방에 대한 세밀한 논의도 제공됩니다. 주인공 커티스는 동료 승객들을 위해 현 상황에 도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확보하려는 욕구에 불타며 나서는 주도자로 나타납니다. 그의 주저하는 추종자에서 혁명적인 지도자로의 여정은 도덕적인 모호성과 내적 갈등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는 책임감과 행동의 결과 때문에 내적으로 갈등을 일으킵니다. 저항의 주제는 커티스의 해방을 위한 노력을 통해 더욱 강조됩니다. 반항적인 엔지니어인 남궁과 민수의 캐릭터를 통해 이 저항의 주제가 더욱 강조됩니다. 남궁은 권위에 도전하는 그의 용기와 적극적인 자세로 혁명을 전개시키는 투지를 대변합니다. 커티스와 남궁은 위기에 빠진 상태를 유지하려는 강압적인 힘에 맞서기 위해 살아남은 혁명가들을 이끌고 위험한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설국열차가 저항의 협력적인 본성을 강조하여 해방을 위한 연대와 집단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반란이 더욱 강력해질수록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자신들의 압제자에 맞서고, 이전에 그들을 나눠놓았던 입장과 의견차이를 이겨냅니다. 이러한 연대와 협동의 힘은 현대 사회의 사회적 정의를 위한 움직임과 깊이 교차되며 역경에 맞서는 과정에서 협력이 가져오는 변혁적인 힘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