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과학적 오류 대기밀도 감자재배 방사능 노출

 

마션은 황량한 화성의 배경 속에서 인간의 인내와 창의력을 그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감동적인 효과를 더하기 위해 과학적 정확성을 간과하는 스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과학적인 시각에서 마션에서 보이는 일부 과학적인 오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과장된 대기 현상에서부터 화성에서의 농업에 대한 낙관적인 묘사 그리고 방사선 노출 위험의 과소평가까지 영화의 과학적 오류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마션은 몇몇의 장면이 과학적 현실에서 벗어나더라도 인간의 인내와 탐구 정신을 표현한 명작으로 남습니다. 

1. 대기 밀도와 바람

마션에서 화성의 대기를 묘사하는 것은 과학적 현실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영화는 화성 특유의 황색 풍경과 거대한 먼지 폭풍을 정확하게 재현하여 마치 우리가 화성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또한 이 장면은 우리의 환경과 완전히 다른 다른 행성에서의 먼지폭풍이라는 설정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강도를 화성의 얇은 대기를 간과하고 과장하여 설저하였습니다. 즉  화성의 대기는 지구의 대기의 약 1%만큼만 밀도밖에 되지 않아 영화에서 보이는 바람의 세기와 빈도를 상당히 제한할 것입니다. 실제로, 화성의 얇은 대기는 바람에 거의 저항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에서 묘사된 것보다 더 약하고 자주 먼지 폭풍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는 화성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기상 패턴이지만 마션에서 묘사된 위협적인 상황은 사실상 없을 것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화성의 낮은 대기 밀도 때문에 지구에서 겪는 드라마틱하고 거센 바람은 사실상 일어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작품 속에서는 우주 비행사들이 강력한 바람에 휩쓸리게 되는데 이는 과학적 현실과는 상반된 과장입니다. 영화의 스토리텔링에서 긴장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이러한 설정은 불가피할 때도 있지만 영화에서 과장되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러한 장면들은 자칫 관객들에게 잘못된 화성에 대한 정보를 인식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설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oo

 

 

 

 

2. 화성 토양에서의 감자 재배

마션에서 이야기의 흐름상 중요한 줄거리 중 하나는 마크 워트니가 화성 토양에서 감자를 재배하여 생존을 위한 음식을 얻는 것입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 특유의 인내와 창조성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은 인정할 만한 사실입니다. 누구나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화성에서 생명을 키워내는 시도를 하고 성공하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워트니의 창의력과 노력은 흥미진진할뿐더러 칭찬할 만합니다. 하지만 과연 화성 토양에서 농사를 짓는 것의 가능성은 의심스럽습니다. 화성의 토양은 대부분의 작물에 유해한 물질과 광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워트니가 화성 토양을 지구 토양과 혼합하고, 감자의 적합한 생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체 배설물을 비료로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는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아주 매력적인 스토리텔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화성 토양에서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토양 수정과 영양소 보충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화성 토양의 독성을 완화하고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을 간과하고서는 화성 토양에서의 농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긴 어렵습니다. 또한 지구와는 다른 대기 구조를 가진 탓에 많은 양의 햇빛이 그래도 여과되지 않은 채 전달됩니다. 이는 화성에서 식물을 적절한 햇빛의 양으로 기르기에는 불안정한 구조의 대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시합니다. 이처럼 실제 화성에서 감자를 기르는 일은 아이디어는 분명 훌륭하지만 영화에서처럼 쉽게 시도해 볼 만한 일은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3. 화성 여행과 방사선 노출

마션은 화성 여행 중 우주 비행사들이 직면한 장기적인 우주 방사선 노출의 심각성을 간과합니다. 영화는 장기적인 우주 방사선 노출로 인한 건강 위험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화성 여행 중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의 자기장과 대기의 보호를 받지 않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우주 방사선에 노출됩니다. 영화는 화성으로의 여행을 감내하고 왕복하는 우주 비행사들이 중요한 건강 문제없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는 방사선 노출 위험에 대한 실제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과학자들이나 기업이 화성여행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우주 탐사 기업을 세워 우주와 화성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기술 단계에서는 인간이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짧은 시간이어도 방사능 노출에 대해 정확히 계산해야 하고 방사능을 차단하는 특수한 우주 비행기와 장비 그리고 우주복을 착용해야 합니다. 이마저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우주 비행선 안에 머물러야 이 해로운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우주 비행선 밖에 머무르며 많은 시간을 자유롭게 보낸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영화의 오락적인 즐거움을 주기 수단으로써 과학적 검증 없이 이뤄진 전형적인 장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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