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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는 상황에서 부터 크게는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주제로 한 책 프레임에 대한 리뷰를 써본다.
사실 이 책은 출판이후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온 책이었지만 나는 이 책의 제목도 들어보지 못한것이 의아할 정도로
유명하고 잘 씌여진 책이었다.
책을 읽기 전 이 책에서 나는 어떤 점을 새로 발견할 것이며 무엇을 얻어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해 보았다.
'' 나는 삶과 현상에 대해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으며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리프레임할 것인가?''
먼저 저자는 프레임의 정의를 이렇게 내렸다. 프레임이란 어떠 생각의 기준, 관점, 맥락으로 생각의 결과를 결정하는 원인으로 보았다. 즉 같은 현상이라도 맥락이나 상황에 따라 각각의 의미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악마의 편집' 이나 기발한 주차아이디어가 주변의 상황이 종료되었을 때는 '개념없는 주차'로 돌변한다는 것이 그 예이겠다. 즉 프레임은 결과를 결정하는 원인으로서 우리 일상에서 굉장히 파워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렇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프레임의 몇가지 예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을 점검하고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나와 타인이 가지고 있는 프레임을 알아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동일한 행동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와 판단을 도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프레임의 재조정에 따라 우리는 어쩌면 인생까지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길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프레임으로 저자는 '상위 하위 프레임' '접근 ,회피 프레임' 또한 '문제의 본질과 프레임'등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그 중 '상위 하위 프레임'의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하위 프레임의 경우 일의 과정, 절차, 성공여부 등 일 자체만만을 사고의 바운더리에 두고 생각하지만 상위 프레임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왜라는 물음, 일의 필요성과 의의 그리고 궁국적인 목표와 큰 그림이라는 확장된 프레임을 지칭한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일을 바라볼 때 단편적인 면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상위 차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세부적 내용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그 이유와 의미, 목표등을 질문할 때 상황에 대한 통찰력이 생기며 사리분별을 더 올바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또 자기 프레임의 오류 파트에서는 강력한 자기 프레임의 한계를 인정하고, 거기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자한다. 그러한 자기 프레임의 오류의 예를 몇가지 들어보겠다. ' 이미지 투사' 프레임에서는 한마디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라는 맥락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상대방에게 같은 프레임을 씌우는 오류이다. 또 필요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한다고 생각하는 조명효과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자기 프레임에서 벗어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간단하다. 자신에 대한 지나친 생각과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한다. 행복의 길에 이르는 방법 중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자기 자신을 과도하게 집착하며 바라보는 시선을 바깥으로 돌려야 진정한 행복에 이른다는 조언과 일맥생통하는 부분이겠다.
저자는 그 외 돈과 관련된 프레임, 선택할때 점검해야 할 프레임, 현재 프레임등 인생의 다양한 상황에서 부딪히는 프레임을 각각의 수쉬운 예시를 통해 어떻게 하면 프레임의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지 제안한다. 그 연장선에서 책 마지막 부분에서는 살삶에 적용할 11가지 프레임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며 나의 프레임을 돌아보게 하면서 책은 마무리가 된다.
이 책을 통해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돼었고, 현재프레임, 내가 상황이라는 프레임등은 삶에 대한 나의 태도와 시각을 점검하고 리프레임할 수 있는 좋은 인사이트를 주었다. 삶에 관점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한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